원래 충주의 다인철소(多仁鐵所)였는데, 1255년(고종 42) 이곳 사람이 몽고병을 방어하는 데 공이 컸으므로 승격시켜서 현으로 삼았다가 뒤에 충주에 예속시켰다.
지형상으로 볼 때 이곳은 달천강(達川江) 유역에 자리잡은 계곡분지로서 조선시대에는 용안역(用安驛)이 있었고 충주와 죽산을 연결하는 도로가 발달하였다.
익안의 지명유래는 ‘큰 계곡의 안쪽’이라는 뜻을 가지므로 이 지역의 지형이 동서로 긴 계곡을 이룬 것을 나타낸다. 이곳에 철광석 산지가 있었다. 지금의 이류면과 주덕읍 지역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