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83호. 소나무가 동산리 정계동 입구에서 자라고 있으므로 입문소나무라고 부른다. 1690년경부터 자랐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휴식처로 활용하고 있다.
주변의 토양은 현무암지대에서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며 자갈이 많은 모래메흙으로서 토양습도는 적당하다.
입문소나무는 모두 다섯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3그루는 3m 간격으로 남북을 향하고, 한 그루는 5m 간격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한 그루는 20m쯤 남쪽에 떨어져 있다. 가장 큰 나무는 뿌리목 둘레가 3.64m이고 가슴높이 둘레가 2.85m이며, 가장 작은 나무는 뿌리목 둘레가 2.5m이고 가슴높이 둘레가 1.8m이며, 평균 높이는 15m이다.
가지는 원줄기의 중앙부에서 자라고 나무들이 엇비슷하게 서 있어서 나무의 모양이 버섯같이 보인다. 마을의 풍치수로서 보호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