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함경남도 정평지역의 옛 지명.
내용
본래 고려의 장주(長州, 또는 椵林ㆍ端谷)였는데, 현종 때 성을 쌓고 방어사(防禦使)를 두어 동계(東界)에 예속시켰다.
한때 원나라의 영토가 되었으나 환조(桓祖)가 이곳을 수복하자 공민왕이 장곡현(長谷縣)을 설치하였으며 세종 때정평도호부에 귀속시키면서 장곡사(長谷社)가 되었다. 이곳은 고려시대에는 국경요새지로 중요시되던 곳이었으나 조선시대에는 산간벽지로 변하였다.
장계천(長溪川 : 지금의 금진강) 상류의 긴 골짜기를 차지하여 장곡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조선시대에는 정평에서 이곳을 지나 낭림산맥을 넘으면 영원에 이를 수 있었다. 지금의 문산면과 장원면 지역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