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최명익(崔明翊)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내용
차표의 검표 과정에서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과 중년신사가 동행하고 있음이 ‘우리’에게 목격되고 그 관계가 서사적 흥미거리가 된다. 두꺼비 같은 그 중년신사는 북지에서 갈보장사를 하는 사람이었고, 달아났던 여인을 지금 다시 찾아 돌아가고 있었다.
매를 맞는 여인, 작가는 이 여인에 대한 연민에 껄껄 웃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의의와 평가
등장인물들의 평범성은 소설의 제목과 그들을 가죽재킷이나 당꼬바지, 곰방대 영감 등으로 지칭하는 데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자기 나라와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없었던 시절의 민족적 슬픔이 이 소설에서 간결히 형상화되어 있다.
몸과 정신을 잃고 또는 더럽히면서 생존하여야만 했던 시대적 고통이 예사로운 사람들의 눈을 통하여 고발되고 있는 것이다. 작가 자신으로 볼 수 있는 서술 주체의 진술을 통해서 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강한 결백성을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 『현대소설사』(이재선, 홍성사, 1979)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