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매(枚). 1993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가로 42.5㎝, 세로 43㎝이다. 안성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1393년(태조 2) 청백리록(淸白吏錄)에 기재되었으며 호는 천곡(泉谷), 시호는 사간(思簡)이다.
왕지의 원문은 “왕지 안성위가정대부강원도도관찰출척사겸감창안집전륜권농관학사제조형옥병마공사자 영락십이년사월이십이일(王旨安省爲嘉靖大夫江原道都觀察黜陟史兼監倉安集轉輪勸農管學事提調刑獄兵馬公事者永樂十二年四月二十二日)”이라 적혀 있다.
즉 태종은 당시 청백리로 소문난 안성에게 이 왕지를 내렸는데 이후 후손에 의해 이 왕지가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또한, 1751년(영조 27)에는 이 왕지를 보존하기 위해 어필각이 건립되었으며 지금까지 이곳에 보존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의 안씨문중(安氏門中)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