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도 남제주지역의 옛 지명.
내용
1895년(고종 32) 군으로 승격되어 제주부에 속하였고, 이듬해 전라남도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제주군에 병합되었고 1931년 남제주군에 들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이 지역의 자체 방어계획에 의하여 옛 정의현의 치소였던 고정의성(古旌義城)은 고려 때 원나라가 설치한 목장을 관리하는 만호가 있었던 곳으로 태종 때 축성하였고, 읍성은 세종 때 쌓았다.
수군의 주둔지로 수산진(水山鎭)과 서귀포진(西歸浦鎭)이 있었고, 해안에는 호촌(狐村)ㆍ자배악(自盃岳)ㆍ토산(兎山)ㆍ달산(達山)ㆍ남산(南山)ㆍ성산(城山) 봉수가 이어졌다. 당시에는 해안도로와 함께 한라산 동쪽 기슭을 넘어 제주를 잇는 도로가 발달하였다.
한라산 기슭 전체가 목장이었는데, 수산평(水山坪 : 지금의 성산읍 수산리)은 원나라가 처음으로 소ㆍ말ㆍ낙타ㆍ나귀ㆍ양 등을 방목했던 곳이다. 당시의 행정구역에서 우도(牛島)가 양분되어 제주와 정의 지역으로 나누어진 것이 흥미롭다. 지금의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 『여지도서(輿地圖書)』
- 『대동지지(大東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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