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백제의 정촌현(井村縣)있었는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757년(경덕왕 16)에 정읍이라 칭하였다. 고려 초기에는 고부군(古阜郡)의 속현이었으며, 후에 감무(監務)를 두었다.
고려시대의 이 지방은 전공주도(全公州道)의 관할역으로서 과원(瓜原)ㆍ거산(居山)ㆍ천원(川原) 등의 역참이 있었다. 1589년(선조 22) 현이 되었으며, 초대현감으로 이순신(李舜臣)이 파견되었다. 1931년 정읍면이 정주읍으로 승격되었다.
1976년 정주읍에 동부ㆍ서부ㆍ남부의 3출장소를 두었으며, 1981년 정주읍이 정주시로 승격되었다. 1983년 정주군 내장면 일원과 북면 구룡리 · 영파리 · 하북리, 덕천면 망제리, 소성면 용례리 · 공평리가 1989년 정읍군 입암면 신정리가 편입되었다.
1988년 당시 정주시의 면적은 109.44㎢, 인구는 8만 2,323명, 27개 동이 있었으며, 시청 소재지는 수성동이었다. 정주시는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읍군과 통합되어 정읍시가 되었다.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