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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황재수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세 명신(名臣)의 사적을 집록하여 1806년에 간행한 종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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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황재수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세 명신(名臣)의 사적을 집록하여 1806년에 간행한 종합서.
내용

4권 1책 48장. 목판본.

이 책은 본래 황진의 손자 위(暐)가 자료를 수집해 편성했으나 간행하지 못한 것을, 150여년 후 후손 재수가 수정을 가해 1806년(순조 6) 출간하였다.

이 세 사람은 모두 남원 출신이다. 황진은 황희(黃喜)의 5대손으로 임진왜란 때 진주성싸움에서 전사하고, 죽은 뒤에 조정에서 좌찬성을 증직하고 무민(武愍)이라 시호하였다. 고득뢰는 임진왜란 초에 의병장 최경회(崔慶會)를 따라 진주성에서 싸우다가 순절하였다. 죽은 뒤에 한성부우윤이 추서되었다. 안영은 고경명(高敬命)을 좇아 금산에서 왜군과 싸우다 순절했는데, 죽은 뒤에 승지가 추서되었다.

이들 세 사람은 비록 같은 곳에서 같은 때에 죽지는 않았으나, 다 같이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친 사람으로, 그 곳 유생들의 사표가 되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을 흠모하는 사(祠)를 지어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으며, 이들의 충절을 후세에 전하고자 이 책을 편술한 것이다.

권1에 증좌찬성시무민황공사실(贈左讚成諡武愍黃公事實)·행장·시장·신도비명·촉석루정충단비명(矗石樓旌忠壇碑銘)·전(傳)이 있다. 권2에 서미(敍迷)·창렬사청액장계(彰烈祠請額狀啓)·치제문(致祭文)·창렬사사제문(彰烈祠賜祭文)·제문·창렬사봉안제문(彰烈祠奉安祭文)·창렬사춘추향축문(彰烈祠春秋享祝文)·시장(詩章)·청가증상언(請加贈上言)이 있다.

권3에는 증우윤고공행장(贈右尹高公行狀)·서미·증승지청계안공사실(贈承旨淸溪安公事實)·행장·유사·서미·종용사춘추향축문(從容祠春秋享祝文)·포충사춘추향축문(褒忠祠春秋享祝文)·유찰(遺札)·통제도문(通諸道文)이 있다.

권4에는 선충사비명(旋忠祠碑銘)·청액소(請額疏)·예조회계(禮曹回啓)·사액시치제문(賜額時致祭文)·봉안제문(奉安祭文)·춘추향축문(春秋享祝文)·사우상량문(祠宇上樑文) 등을 수록하였다. 끝에는 편자인 황위의 발과 1806년(순조 6)에 쓴 송환기(宋煥箕)의 서(序)와 홍석주(洪奭周)의 발이 실려 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 황진의 기록은 행장·시장·신도비명·제문 등이 중심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고득뢰의 기록은 그 후손들이 능지처참을 당했으므로 고증을 할 수 없어 행장만 실려 있을 뿐이다. 안영의 기록도 송성담(宋性潭)이 지은 행장을 중심으로 유사·향축문·유찰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임진왜란이 종식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참고해 증거로 삼을 만한 기록이 많이 유실되어 후손들의 전언이나 후대 문인들의 문집에 간간이 나타나는 기록을 집록한 것이다.

이처럼 전하는 기록이 영성하므로 책의 내용 또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후대 유생들 사이에 거론된 내용을 많이 수록함으로써 사실성이 희박해진 것이 흠이다.

참고문헌

『정충록 : 무민공 황진, 우윤공 고득뢰, 청계공 안영』(황위 편저, 안태석·안진회 번역, 전북향토문화연구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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