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조대비 사순칭경진하도 병풍」은 1847년(헌종 13)에 왕대비 조씨의 40세 기념 진하례 광경을 그린 궁중 행사도이다. 1월 1일 진하례의 모습을 그린 8첩 병풍이다. 제1첩부터 제7첩까지 진하례의 모습이 한 장면으로 그려지고 제8첩에는 좌목이 쓰여 있다. 화면의 중심이 되는 제3·4·5첩에 인정전과 인정문까지의 영역을 상대적으로 크게 배치하였다. 나머지 첩에는 그 좌우로 주요 전각들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19세기 정면 부감 형식의 진하도를 대표하는 것으로, 19세기 궁궐도의 발달과 유행을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의
1847년(헌종 13)에 왕대비 조씨(趙氏)의 40세 기념 진하례 광경을 그린 궁중 행사도.
개설
내용
좌목은 ‘왕대비전 보령사순칭경 진하도(王大妃殿寶齡四旬稱慶陳賀圖)’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여 행사의 내용을 정확히 말해 준다. 좌목은 오위도총부 도총관 조익영(趙翼永, 1817~?)·이노병(李魯秉, 1780~?), 부총관 홍학연(洪學淵, 1777~1852)·이희조(李羲肇, 1776~?)·서염순(徐念淳, 1800~?)·성수묵(成遂默, 1792~?)·김기만(金箕晩, 1793~?)·김정집(金鼎集, 1808~1859)·오취선(吳取善, 1804~?) 등 9명의 관직과 성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오위도총부의 총관은 도총관 2명과 부총관 8명으로 구성되는데 이때에는 부총관 1명이 임명되지 못하여 9명만이 기록되어 있다. 좌목에도 ‘일원 미차(一員未差)’라고 설명되어 있다. 좌목의 마지막 줄에는 이들 총관 중에서 조익영, 이노병, 서염순, 김정집 등 4명이 보검(寶劍)을 역임하였음이 명시되어 있다. 보검은 어탑에 올라 어좌의 바로 좌·우에서 왕을 호위하던 상징적인 자리였다. 이 같은 좌목의 내용은 이 병풍이 조선시대 오위를 총괄하던 오위도총부에서 주도하여 제작한 계병(契屛)임을 확실하게 말해 준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시대 궁중 기록화 연구』(박정혜, 일지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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