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덕신편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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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신 김육의 『종덕신편』을 풀이한 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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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문신 김육의 『종덕신편』을 풀이한 언해서.
내용

3권 2책. 목판본. 『종덕신편』은 소학을 읽고 덕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그 요령을 경전 중에서 뽑아 펴낸 책으로 그 간기가 없기 때문에 언제 간행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김육 생존시에는 전혀 간행된 일이 없는 듯하다.

비록, 김육의 서문과 김상헌(金尙憲)의 발문이 1644년(인조 22)에 쓰여졌으나, 어제서(御製序)와 조선왕조실록 어제치제문(御製致祭文)에 따르면 이 책은 1758년(영조 34)에 간행된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언해본은 그 뒤에 간행되었을 것이다.

상권에는 초나라 손숙오(孫叔敖) 등이 음덕을 쌓고 제인(濟人)한 이야기 등 46편이 실려 있고, 중권에는 진(晋)나라 위과(魏顆)의 결초보은(結草報恩)에 얽힌 고사(故事)를 비롯하여 55편, 하권에는 전한시대의 왕옹(王翁)이 제인한 고사 38편과 『석의록 釋疑錄』이라는 재판고사 41편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덕행의 일화나 고사를 집대성한 면에서 중요하다. 특히, 18세기 국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문헌이다. 표기법상의 몇 가지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어두자음군은 ㅺ, ㅼ, ㅽ 등 ㅅ계와 ㅳ, ㅲ, ㅳ, ㅄ, ㅶ의 ㅂ계가 쓰였으며, 말음 ㅅ과 ㄷ은 중화되어 거의 ㅅ으로 표기되었다.

그리고 구개음화현상의 경우는 ㄷ구개음화된 표기가 우세하며 어간말자음군 중 ㄺ은 언제나 분철 표기되었다(닑어, 흙으로). 어중의 ○표기는 ○표기가 우세하며 ㅎ종성체언은 몇 어휘에 국한되어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도서관과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 등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글갈』(최현배, 정음사, 1971)
『종덕신편언해해제』(홍윤표, 홍문각,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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