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 ()

목차
인문지리
지명
충청남도 서천군 남쪽에 있었던 해포(海浦).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남쪽에 있었던 해포(海浦).
내용

금강 내륙수로의 하류지역에 해당하며, 어느 한 특정지역을 지칭하는 지명은 아니었고, 임천(林川) 고다진(古多津)에서 서천포(舒川浦)에 이르는 지역을 통칭한 것이다. 따라서, 금강 하류지역에 위치하였던 나루는 모두 진포를 건너는 곳이었다.

이곳은 고려 말 최무선(崔茂宣)이 화기(火器)를 써서 500여척의 왜구의 배를 무찌른 곳으로 지금의 금강하구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서천포영(舒川浦營)이 위치하였으며, 수군만호(水軍萬戶)가 한 사람 배치되었던 군사적 요지였다.

조운제도(漕運制度)가 발달하였던 시기에는 조세운반의 주요수로 및 창고가 위치하였던 곳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으나 조선 말기에는 교역의 중심지로 바뀌기도 하였다. 그 뒤 호남선의 개통과 더불어 발달한 육상교통으로 인하여 이 지역의 내륙수로로서의 운송기능은 상실되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한국지명요람(韓國地名要覽)』(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한국지명연혁고(韓國地名沿革考)』(권상로, 동국문화사, 1960)
「금강수운(錦江水運)의 변천(變遷)에 관한 지리학적연구(地理學的硏究)」(나도승, 『공주교육대학논문집』16, 1980)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