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여자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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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공립 여자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41년 4월 2일 경성제삼공립고등여학교(京城第三公立高等女學校)로 개교하였다. 일본인 중심의 학교였으나 설립 당시부터 소수의 한국인 여학생이 수학하였다. 해방과 동시에 서울특별시에 인수되어 1945년 11월 양재순(梁在順)이 교장에 취임하고 서울 성동구 신당동에서 7학급으로 편성하여 개교하였다.
1947년 교명을 서울제삼여자중학교로 변경하였다가, 1949년 7월 서울 종로구 재동 옛 광혜원 터로 이전하면서 창덕여자중학교로 변경하고 1950년 5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51년 학제 개정에 따라 창덕여자고등학교와 창덕여자중학교로 개편되었으며, 1973년 창덕여자중학교는 서울 서대문구 정동으로 이전하였다. 1974년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부설하였고, 1989년 2월에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2001년 1월 창덕기념관을 개관하고, 2005년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기능과 역할
교훈은 ‘아름답고 슬기롭고 부지런하자’이다. 교명인 ‘창덕’은 창덕궁(昌德宮)에서 따온 것으로, 초창기에는 '미(美)·지(智)·덕(德)을 겸비한 여성상'을 교육목표로 하였으며, 현재는 '푸른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실력있는 창덕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일찍이 1950년대 한국전쟁 와중에 여성의 덕성을 지키고자 생활관 교육을 시작하였고, 해마다 수선문화제를 통하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서화·연극·가창 등의 다양한 재능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때 함께 이루어지는 ‘은퇴한 은사 모시기 행사’는 경로효친교육(敬老孝親敎育)의 장이 되고 있다. 특별활동 운영 우수학교, 학교경영 우수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 등으로 표창을 수상하였고, 중국 창해청포고급중학교, 일본 토마코마이경제총합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근현대중등교육 100년사』(유봉호·김융자, 교학연구사, 1998)
창덕여자고등학교(www.changduk.h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