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재령강 연안에 있던 철도(鐵島)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내륙으로 들어와 황주 서쪽에 모여 살았다. 이 지역을 1338년(충숙왕 복위 7)에 철화라 칭하고 현으로 승격하여 감무(監務)를 두었다가 뒤에 폐하였다.
1396년(태조 5)에 다시 감무를 설치하였다가 1405(태종 5)에 황주의 직촌(直村)으로 하였다. 철도는 섬이라기보다는 제방으로 둘러싸인 고을로, 재령강의 범람으로 주민들이 내륙으로 이주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은 재령강과 대동강이 합류하는 비옥한 평야지역이어서 철화창(鐵和倉)이 있었다. 지금의 삼전면 지역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