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2책. 인쇄본. 국한문혼용체. 이충건(李忠健)이 정인호를 도와 서술내용을 교정하였다.
책명 앞에 작은 글자로 ‘최신(最新)’이라 기재되어 있다. 내용은 자주독립을 강조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역점을 두어 편찬되었다.
이를테면, 권3의 경우 총 47과로 구성되어 있는 제재 중 17개 과의 제재가 당국의 기휘(忌諱)를 받게 되었는데, 제재는 이태조(李太祖)·조헌(趙憲)·을지문덕(乙支文德)·박제상(朴堤上)·정몽주(鄭夢周) 등의 인물을 소재로 한 것과, 거북선 등 조상이 남긴 슬기로운 문화적 유산 등을 소재로 한 것들이다.
편찬자인 정인호는 매단원 끝마다 그의 의견을 삽입하여 은연중에 항일·애국사상을 계몽시키고자 노력하였다. 1909년에 학부지시로 사용금지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