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작문법 ()

문헌
1908년 원영의가 초등학교의 한문문법 교육을 위하여 편찬한 교과서.
목차
정의
1908년 원영의가 초등학교의 한문문법 교육을 위하여 편찬한 교과서.
서지적 사항

양지 양장본. 국한문체.

내용

모두 11장(章)으로 나뉘어, 총론·명사·대명사·동사·형용사·부사·접속사·전사(轉詞)·탄사(歎詞)·지사(止詞)·조구(造句) 등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이 교과서에서 편자는 문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문법은 문자를 제작하는 도리라. 대체로 사람이 음성으로 중심의 사상을 나타냄이 언어이요, 구중(口中)의 언어를 기술함이 문자라. 문자마다 하나하나 법칙이 있으니 법칙에 불통하면 문자의 도리를 이해할 수 없느니라.”

편자가 책머리에 제시하여놓은 일러두기에서는 이 교과서를 다음과 같은 요령에 따라 편찬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① 문자 조직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② 부득이 생소한 술어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③ 문사(文詞) 가운데 허자(虛字)를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한다.

④ 술어의 정의는 국한문으로 하되, 어귀는 한문학습을 위하여 풀이하지 않기로 한다. ⑤ 학습한 내용을 빈칸에 기입하도록 한다.” 이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는 한문문법체계는 국문법의 체계에 의거하고 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보기로 들면 다음과 같다.“

① 명사 : 일체 사물의 명목(名目)을 칭한다. 전칭(專稱)·통칭(通稱)의 두 종류가 있고, 이 안에 다시 단명(單名)·양명(兩名)·복명(複名)·무형명(無形名)의 구별이 있다.

② 전사 : 문귀에 전자(轉字)가 있는 것은 마치 기계가 회전축을 따라 돌며 활동력을 얻는 것과 같다. 종류로는 전(轉)·절(折)·설상(設想)·반일필(反一筆)·진층(進層) 등이 있다.”

참고문헌

『개화기의 교과용도서』(강윤호, 교육출판사,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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