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추월색」, 「능라도」, 「춘몽」 등을 저술한 소설가.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뒤에 서울로 올라와 관립한성중학교(官立漢城中學校)에서 수학하였다.
신학문을 공부하고 문학에 뜻을 두어 1907년에 중국 상해에서 발행한 소설전집 『설부총서(說部叢書)』를 번역한 뒤 우리 나라 현대소설의 토대가 된 신소설 창작에 착수하였다. 『자선부인회잡지』 편집인과, 『신문계(新文界)』·『반도시론(半島時論)』 등의 기자노릇을 하였다.
말년에는 뚝섬에 있는 그의 농장에서 최익현(崔益鉉)의 실기(實記)를 집필하였으나 끝내지 못하고 죽었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추월색(秋月色)」(1912)을 비롯하여, 「안(雁)의 성(聲)」(1914)·「금강문(金剛門)」(1914)·「도화원(桃花園)」(1916)·「능라도(綾羅島)」(1919)·「춘몽(春夢)」(1924)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이들은 한결같이 이성간의 애정문제를 다룬 것이었다.
따라서, 그의 중심은 민족의식이나 자주독립 등의 정치적인 면보다 애정문제, 풍속적 윤리·도덕문제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신식결혼관이나 연애가 표면적으로만 등장할 뿐, 궁극적인 주제는 고대소설적인 윤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찬식의 소설은 당대 신소설의 한계 및 통속화 현상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신문학과 시대의식』(김열규·신동욱, 새문사, 1981)
-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조동일, 서울대학교한국문화연구소, 1973)
- 「최찬식 소설의 사회적 성격」(유양선, 『한국현대소설사연구』, 민음사, 1984)
- 「최찬식소설의 구조」(김용구, 『관악어문연구』8,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83)
- 「해동초인소고」(하동호, 『시문학』52, 19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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