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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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심상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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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심상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목판본. 1966년 아들 양섭(亮燮)·윤섭(允燮)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권창현(權昌鉉)·박태곤(朴泰坤)의 서문, 권말에 이봉호(李鳳鎬)·김학수(金學洙)와 조카 재섭(在燮), 아들 윤섭 등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407수, 권3·4에 서(書) 71편, 권5에 잡저 4편, 서(序) 3편, 발(跋) 2편, 제문 13편, 묘갈명 1편, 묘표 2편, 행록(行錄) 3편, 권6에 부록으로 가장(家狀)·제행록후(題行錄後)·행장·찬(讚)·묘갈명·묘지명·묘표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의 「문안의사중근보국수사(聞安義士重根報國讎事)」는 안중근이 이토(伊藤博文)를 살해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의혈(義血)을 찬양하여 지은 것이다. 「문인당쟁유감(聞人黨爭有感)」은 당시 당쟁이 심하여 사의(私意)를 따라 다투는 세상을 개탄하여 읊은 것으로, 작자의 애국심과 무아(無我)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잡저 가운데 「근사록강의(近思錄講義)」는 이교문(李敎文)·권재규(權載奎)·김극영(金克永) 등과 함께 함양공부(涵養工夫)를 강론하면서 기록한 것으로, 사정(私情)으로 인하여 의리를 잊거나 명리(名利)를 따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이 들어 있다.

서(序) 중 「사남정부성록서(士南亭扶成錄序)」는 서양의 학문이 성하고 성현의 글이 점차 없어져가는데, 공헌자(公軒字)의 강당만이 학도들의 글읽는 소리가 점점 높아지니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일이라고 찬양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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