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유치진(柳致眞)이 각색한 희곡.
개설
내용
이러한 의도는 작가 자신도 ‘조선왕조 후기라는 시대적 배경 위에서 공적(公的)인 힘을 빌려 사욕을 채우는 탐관오리와 싸우는 피의 기록을, 춘향의 정조를 진부한 관념적 정조가 아닌 생명력을 가지고 그 시대의 부패한 권력과 싸워나가는 의지’로 파악하겠다는 각색 배경의 설명에서도 확인된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전통 「춘향전」을 계승하고 있지만, 문체는 현대극으로 전환되었음을 강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시작 부분도, “(노인) ‘아아, 참 좋은 경색이다.’, (노인) ‘헹, 세상은 요란하여도 말방울소리는 한가롭고나.”로 표현되어, 광한루에 나온 도령과 방자의 묘사에 대한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로 인하여 춘향이 광한루에서 하는 추천(그네)놀이도, 춘향만의 추천이 아닌 여러 남원 처녀들의 추천 속에서 춘향의 모습을 형상하고 있다.
또 도령이 춘향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하였으나 답장을 못 받고, 며칠 뒤에 담을 넘어 춘향의 집으로 가고, 이 부사가 상경한 다음 새 부사가 오고, 변 부사는 그 뒤에 부임하는 것으로 하여 도령의 급제까지의 시간 확보를 보다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현대희곡사』(유민영, 홍성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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