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태화강은 울산광역시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가지산·고현산 일대에서 발원해 울산을 거쳐 동해로 흐르며, 유로연장 46.02㎞, 유역면적 643.96㎢이다. 양산단층과 울산단층을 가로지르는 태화강 유역은 감입곡류하천인 대곡천과 퇴적평야, 구하도 등이 발달해 있으며, 하류 저지대는 과거 바다나 습지였던 곳으로, 반구대 암각화 등 선사시대 유산이 다수 분포한다. 한때 수질오염 문제를 겪었으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회복되었고, 2019년 도심의 태화강변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의
울산광역시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강.
명칭 유래
자연환경
태화강 하류에 해당하는 현재의 울산광역시 남구와 북구의 저지대는 과거 수천 년 전에는 바다에 직접 침수되어 있었거나 연안 저습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울산만은 지금보다 훨씬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었으며, 이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신석기 및 청동기 시대 선사인들이 수렵과 어로 활동을 전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의 생활상과 종교적 사상은 바위에 새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암각화에는 고래 사냥 장면을 비롯하여 2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그림이 새겨져 있어, 당시 울산만 일대의 자연환경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후 태화강 하류에서는 지속적인 퇴적 작용이 이루어졌고, 역사시대를 거치며 간척 사업이 진행되면서 현재의 울산만 지형이 형성되었다.
변천 및 현황
한편, 태화강의 주요 지류인 대곡천 일대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국보] 등 선사시대 및 신라시대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분포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이들 국보를 비롯해 공룡 발자국 화석지, 반구서원 등을 포함한 ‘울주 반구천 일원’이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반구천은 대곡천에 유입되는 소지류하천으로 간주되지만, 『1872년 지방지도』[언양]에서는 대곡천을 반구천으로 표기한 사례도 있어, 과거에는 대곡천의 다른 명칭으로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11)
- 『울산광역시사』(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2)
논문
- 황상일, 「울산 태화강 중·하류부의 홀로세 자연환경과 선사인의 생활 변화」(『한국고고학보』 43, 한국고고학회, 2000)
인터넷 자료
- [환경부 하천정보관리시스템](https://www.riv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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