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는 1959년 6월 30일에 서울 소공동 중앙공보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지고 한국신문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고 초대회장은 곽복산(郭福山)이었다. 이 학회는 1985년 4월 한국언론학회로 개칭되었으며, 1991년 5월 사단법인으로 인가되었다. 2009년 6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언론학회 50년사』를 발행하였다.
창립 당시의 학회규약은 “본회는 신문(journalism)에 관한 연구·조사 및 회원 상호 간의 협조, 친목을 꾀하며, 이의 국내, 국제적 향상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대체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 학회의 주요 사업은, ①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조사, ② 학술연구발표회 및 강연회의 개최, ③ 학술지의 간행 및 학술도서의 간행, ④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보급과 그 조성에 도움이 되는 활동, ⑤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연구조사에 관한 국내외의 자료수집 및 업적교환, ⑥ 이 학회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따르는 기타 사업 등이다.
2010년 현재, 이 학회는 회원을 정회원·준회원·단체회원 및 명예회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정회원은 언론학 또는 인접분야의 교육에 종사하는 전임강사 이상의 전임교원, 언론학 또는 인접분야의 연구기관에 연구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전임강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 언론학 또는 인접분야에서 박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 언론학 또는 인접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언론 또는 관련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거나 언론학 관련 연구·교육·학술 분야의 실적이 뛰어난 사람, 준회원으로 5년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한 사람으로서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은 자에게 자격을 주고 있다. 준회원은 언론학 또는 인접분야의 석·박사과정에 있거나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 언론 또는 관련분야 현업에서 5년 이상 종사하고 업적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 자격을 주고 있다. 단체회원은 이 학회의 취지에 찬동하는 언론기관·언론단체 및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관계 연구소로서 이사회의 승인을 얻고 입회금을 납부한 단체에 자격을 주고 있다. 명예회원과 공로회원은 이 학회의 취지에 찬동하고 이 학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으로 이사회에서 추대하게 되어 있다. 2010년 6월 현재 정회원은 1,000여 명이고, 단체회원은 40여 단체에 이른다.
이 학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봄·가을에 개최하는 학술발표회 및 심포지엄이 있다. 또한 1970년대부터 해외의 언론학자, 언론학계와 긴밀한 학문적 유대관계를 도모해왔던 전통을 이어받아, 1990∼2000년대에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 학자들과의 학술적인 교류를 본격화하였다.
그리고 매년 ‘한국언론학회 언론상’(저술상, 번역상), ‘한국언론학회 우수논문상’, ‘신진학자 논문상’, ‘대학원생 논문상’, ‘공로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언론학보』(격월간)·『커뮤니케이션 이론』(계간)· 『ACR(Asian Communication Research)』(연3회간) 및 『News Letter』 등의 간행물을 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