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아성출판사에서 장호강의 시 60편을 수록하여 1969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내용
속표지에 “虎崗戰陣詩集 花郞智仁勇(호강전진시집 화랑지인용)”이라는 김목운(金木雲) 제자(題字), 김광업(金廣業)의 축서(祝書)가 붙어 있다. 목차 다음에 총검부(銃劍賦), 항전(抗戰)의 조국(祖國), 화랑영가(花郞靈歌), 평화(平和)에의 전진(前進)의 4부로 나뉘어 각각 15편씩 총 60편의 시가 연대순으로 실려 있으며 그 뒤에 “호강전진시선(虎崗戰陣詩選)을 엮으며”라는 후기가 붙어 있다.
목차와 각 장의 제목 밑에는 전선에서 찍은 시인의 사진이 들어 있다. 60편의 시는 이미 출간된 시집 『총검부(銃劍賦)』(1952)·『쌍룡고지(雙龍高地)』(1954)·『항전(抗戰)의 조국(祖國)』(1956)·『화랑영가(花郞靈歌)』(1964)에 실린 작품 중 비교적 전진 냄새가 진하고 사적인 의의가 있는 것들과 신작시들을 모아 출판하였다.
장호강은 광복 전 광복군, 중앙군으로 항일전쟁에 참여했고 광복 후 육사를 거쳐 20여 년간 군문 생활을 해온 군인이자 시인이다. 호강의 시는 공비토벌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시 주요 격전장이었던 창동전투, 한강·낙동강 방어작전, 영천 대회전, 한만 국경에서의 중공군과의 전투, 토산철수작전, 횡성전투, 캔사스전선 돌파작전, 휴전 직전의 쌍용고지전투, 그리고 휴전 후 지휘관 생활하는 동안 일기처럼 써온 것들이다.
그는 군인이라는 특이한 신분으로 시를 썼다는 것 외에도 당시의 전투 장면과 장병들의 애국심, 전상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잘 그려내고 있다. 4·19, 5·16 등 역사적 사건과 월남 파병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에서 시인의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 『호강전진시선』(장호강, 아성출판사,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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