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에 왕경(王京)을 지키는 핵심적 군단인 이른바 9서당(九誓幢)의 한 부대로 683년(신문왕 3)에 고구려사람으로써만 편성하였다. 고구려 멸망 직전 신라에 투항한 사람과 평양성 함락 때 신라군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 주체를 이루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속군관으로서는 최고지휘관인 장군 2인을 비롯하여 대관대감(大官大監) 4인, 대대감(隊大監) 5인(그 중 보병을 지휘하는 자가 2인, 기병을 지휘하는 자가 3인), 제감(弟監) 4인, 감사지(監舍知) 1인, 소감(少監) 23인(그 중 보병을 지휘하는 자가 4인, 기병을 지휘하는 자가 6인, 나머지는 알 수 없음), 대척(大尺) 23인(그 중 10인은 대관에 속하고, 보병을 지휘하는 자가 4인, 기병을 지휘하는 자가 6인, 나머지는 알 수 없음), 군사당주(軍師幢主) 1인, 대장척당주(大匠尺幢主) 1인, 보기당주(步騎幢主) 4인, 착금기당주(著衿騎幢主) 18인, 흑의장창말보당주(黑衣長槍末步幢主) 20인, 군사감(軍師監) 2인, 대장대감(大匠大監) 1인, 보기감(步騎監) 4인, 착금감(著衿監) 18인을 두었다. 금(衿)의 빛깔은 황적(黃赤)이다. →구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