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벽모의 묘」, 「태양의 침몰」, 『자연송』 등을 저술한 시인.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대학 재학시절에 일본 잡지에 글을 발표하였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 우리 문단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19년『매일신보』에 「시화(詩話)」(9월)·「조선시단의 발족점(發足點)과 자유시(自由詩)」(11월) 등의 평론을 발표하면서부터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한 것은 오상순(吳相淳)·남궁 벽(南宮璧)·김억(金億)·변영로(卞榮魯) 등과 함께 『폐허』를 창간하여, 그 창간호에 「석양은 꺼지다」·「망모(亡母)의 영전(靈前)에 받드는 시(詩)」·「벽모(碧毛)의 묘(猫)」·「태양의 침몰」 등의 시 10편 및 상징주의 문학을 소개한 평론 「일본시단의 2대경향」을 발표하면서부터였다.
특히, 시작품들 중 「벽모의 묘」는 상징파 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초창기의 한국 근대시단의 기수로 자처하였으나, 우리말 사용 및 시어 선택은 매우 서투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초기 작품인 「태양의 침몰」은 그의 초기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시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시어의 조야성(粗野性)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1929년에는 그의 유일한 시집인 『자연송』 및 무명의 여러 문학 청년들의 작품을 모은 『청년시인백인집』을 낸 바 있다. 시집 『자연송』은 제목에서도 암시되고 있듯이, 태양·달·별 등 천체나 꽃·이슬과 같은 자연물들을 주된 소재로 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면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근대시사』상(김용직, 학연사, 1986)
- 『한국현대시사』(조병춘, 집문당, 1980)
- 『국문학전사』(백철·이병기, 신구문화사, 1966)
- 『낙백시인 황석우』(백대진, 현대문학, 1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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