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녀범 ()

유교
문헌
중국 역사에서 후대에 모범이 될 만한 여성들을 선정하여 그 일화들을 모아 엮은 교훈서. 여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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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국 역사에서 후대에 모범이 될 만한 여성들을 선정하여 그 일화들을 모아 엮은 교훈서. 여훈서.
서지적 사항

필사본. 언해본(諺解本). 크기는 26㎝×19.5㎝이며, 표지서명는 여범(女範), 개장표지서명(改裝表紙書名)는 고금녀범(古今女範)이다.

내용

고금녀범(古今女範)은 중국 역사에서 후대에 모범이 될 만한 여성들을 선정하여 그 일화들을 기록한 교훈서 성격의 책이다. 한글 필사본이며 작자와 편찬 연대는 미상이다. 본서의 내용은 두 부분으로 되어있다. 앞부분은 모범으로 선정된 여성들의 일화를 기록한 것으로 각 편마다 제목을 붙여 구분해 놓았다. 수록된 인물은 맹자(孟子)의 어머니‚ 노(魯)나라 문백(文伯)의 모친 계경강(季敬姜)‚ 노나라 검루(黔婁)의 아내‚ 초나라 노래자(老萊子)의 아내‚ 한나라 반첩여(班倢伃)‚ 열녀 왕씨(王氏)‚ 한(漢)나라 승상(丞相) 양창(楊敞)의 부인‚ 초나라 장군 조말(曺沫)의 어머니‚ 송나라 장준(張俊)의 어머니 등 총 9명이다. 두 번째 부분에는 『내훈(內訓)』의 「효친장(孝親章)」·「돈목장(敦睦章)」과 「사마온공거가잡의(司馬溫公居家雜儀)」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사마온공거가잡의」에는 ① 한 집안을 모범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 자식과 며느리‚ 부모와 시부모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 ② 집을 지을 때 안채와 바깥채를 나누고 그 사이에 중문(中門)을 두어 남편과 부인의 생활공간을 분리할 것‚ ③ 딸의 성장과정에 따라 시기별로 가르쳐야 할 내용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중국 역사 및 고전에서 소개된 인물들과 중국 교훈서 및 가훈서에서 여성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뽑아 한글 필사본으로 된 하나의 책을 만들었다. 가문이나 가족을 위해 저술된 조선후기의 많은 교훈서 중의 하나로 보이며, 조선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는 것이 다른 교훈서와 구별된다.

참고문헌

『여사서(女四書)』
『내훈(內訓)』
『거가잡의(居家雜儀)』
『고열녀전(古列女傳)』
『고금열녀전(古今列女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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