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대동수경』은 1814년 정약용이 우리나라 주요 하천에 관하여 기록한 지리서이다. 필사본 4책으로, 크기는 25.6×17.8㎝이다. 권1∼6은 녹수(압록강), 권6∼7은 만수(두만강), 권8은 살수(청천강), 권9∼11은 패수(대동강), 권12는 저수(예성강), 권13은 대수(임진강)로 조선 북부의 6대 강을 서술하였다. 하천이 발원하여 바다로 가는 경로를 기록하고, 그곳의 지명, 역사적 사실, 관방 등을 기록하였다. 한강과 한강 이남의 하천에 대한 기록은 누락되었다. 이는 책이 흩어져 일부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다산의 실학적 지리학의 중요한 성과이다.
정의
1814년 정약용이 우리나라 주요 하천에 관하여 기록한 지리서.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현존하는 『대동수경(大東水經)』에는 한강과 한강 이남의 하천에 대한 기록이 누락되어 있는데, 이는 다산이 저술을 하지 않았다기보다 후에 산일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수경(朝鮮水經)’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이 명칭은 일제강점기에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다산은 다양한 문헌의 고증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도의 활용을 통해 자신의 논거를 증명하였다. 이는 18세기까지 축적된 지리학의 발달, 특히 지도 발달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였다. 아울러 18세기 이후 진행되어 온 상공업의 발달과 유통경제의 확대, 지역 간의 교류의 증대 등 사회 · 경제적인 변화를 반영하여, 산지가 아닌 하천 중심으로 국토 공간구조를 파악하려한 그의 실학적 입장에서의 지리적 사고를 잘 반영하고 있다.
『대동수경』은 조선 후기 하천이 중요한 교통로이자 생활권을 기초로 한 지역 간 교류의 통로로 기능하였음을 인식한 실용적 관점, 즉 영토적 측면뿐만 아니라 균형적인 국토 발전과 실제적 활용 등이 정리된 다산의 실학적 지리학의 중요한 성과로 주목된다.
참고문헌
- 『역주 대동수경』(여강출판사, 2001)
- 「아방강역고와 대동수경의 문헌헉적 검토」(조성을,『다산학』13, 2008)
- 「정약용의 지리인식-대동수경을 중심으로-」(양보경,『정신문화연구』67-2,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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