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문신·학자 김우옹이 제14대 왕 선조의 경연에서 강의한 내용을 수록한 강론집. 경연록.
개설
서지적 사항
내용
1579년과 1581년에는 총11회에 걸쳐서 『춘추(春秋)』를 강론하고, 1585년에는 3회에 걸쳐서 『강목』을, 또한 1594년에 1회와 1595년에 2회는 『주역(周易)』을 강론하였다. 당시 임진왜란으로 인한 백성의 참상을 계품(啓禀)하여 어진 선비에게 정사를 맡기고 기강을 확립할 것을 논하였다.
김우옹은 매번 강론에 임하여 선조에게 존심양성(存心養性)을 아뢰었고,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의 분별을 주장하였으며, 특히 경(敬)과 의(義)를 강조하였다. 경연에서 강론할 때는 공정한 입장에서 간단명료하게 논점을 지적하여 분석함으로써 당시 최고의 강관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명(南冥)조식(曺植)의 외손서(外孫婿)로서 조식에게서 학문을 배우고 관직에 나아가 경연에서 자주 학문적 문제와 정치에 시책을 진언하여 선조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또한 당시 세자였던 광해군의 좌부빈객(左副賓客)으로서 경연에 나아가 강의하기도 하였다.
1573년 부수찬으로서 경연에서 요(堯)·순(舜)·우(禹)·탕(湯)의 심법(心法)을 역설하며 유교적 정치이념과 위정자의 정치도의를 밝히는 한편, 주경공부(主敬工夫)를 논하여 왕의 정신수양의 원리를 강조하였다. 이때 왕명에 따라 「성학육잠(聖學六箴)」을 올렸는데, 그 내용은 정지(定志)·강학(講學)·경신(敬身)·극기(克己)·친군자(親君子)·원소인(遠小人)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선학을 존중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저서로는 『동강집(東岡集)』·『속자치통감강목(續資治通鑑綱目)』등이 있으며, 편서로 『경연강의(經筵講義)』가 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장서각에 『동강경연강의(東岡經筵講義)』라는 서명으로 소장되어 있으며, 규장각에는 『경연강의(經筵講義)』라는 서명으로 소장되어 있다. 규장각본은 장서각본의 1책 72장보다 10장이 많은 1책 82장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金宇顒의 敎育思想 硏究」(金一文, 계명대학교 교육학과 박사학위논문, 2002)
- 「東岡 김우옹의 帝王敎育論」(宋準湜, 『南冥學硏究論叢』10, 2002)
- 「동강(東岡) 김우옹의 학문과 사상 연구-생애와 경세사상을 중심으로-」(권인호, 『南冥學硏究論叢』 2, 1992)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lib.aks.ac.kr)
- 규장각한국학연구원(e-kyujanggak.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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