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별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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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재전당서포에서 김기홍이 천자문 학습을 위하여 1913년에 간행한 교재. 문자학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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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의 재전당서포에서 김기홍이 천자문 학습을 위하여 1913년에 간행한 교재. 문자학습서.

내용

『부별천자문』은 1913년 대구의 재전당서포(在田堂書鋪)에서 간행한 목판본 천자문 학습서이며, 편집 및 발행자는 김기홍이다. 이 책은 천자문으로서는 특이하게도 수록된 한자를 관계에 의거하여 분류하여 천자문이라기보다는『훈몽자회(訓蒙字會)』나『신증유합(新增類合)』과 같은 문자학습서에 가까운 체재를 갖추고 있다.

분류 항목은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륜(人倫), 사행(事行), 신체(身體), 복식(服食), 기용(器用), 산정(算程), 궁실(宮室), 보배(寶貝), 음식(飮食), 미곡(米穀), 채종(菜種), 과품(果品), 화초(花草), 임목(林木), 비금(飛禽), 주수(走獸), 어류(魚類), 충족(蟲族)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이 분류적인 체재로 이루어진 천자문은 사실상 『부별천자문』이 유일하다.

지방 판본임에도 불구하고 훈(訓)에 나타난 언어는 문헌어의 규범적인 영향을 크게 받아 당시의 방언적인 요소가 크게 미약하다. ‘아지미’〔嫂〕, ‘시승’〔師〕, ‘정배기’〔頂〕, ‘허구리’〔膁〕등이 겨우 방언적인 요소를 띨뿐이다. ‘허구리’는 ‘허리’와 ‘옆구리’의 혼효형(混淆形)으로 지금의 경상 방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참고문헌

  • - 「영남방언의 통시적 변천」(백두현,『민족문화논총』20,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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