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학절도 ()

유교
문헌
주자학의 학문 방법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유학서.
정의
주자학의 학문 방법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유학서.
편찬/발간 경위

필자가 누구인지, 언제 작성되었는지 알 수 없다. 필사자가 같은 제목의 다른 책을 보고 베꼈는지, 아니면 직접 자료를 뒤져 이와 같이 편집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서지적 사항

필사본으로 1책(30장)이다.

내용

「거경(居敬)」·「궁리(窮理)」·「역행(力行)」·「출처(出處)」·「교인(敎人)」의 순으로 장을 나누고 내용을 구성했다. 구성과 체재가 많이 허술하다.

「역행」장은 내용상 전후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전단에는 제목이 빠져 있고 후단에는 ‘이욕의리군자소인지변(理欲義利君子小人之辨)’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 전단은 내용상 극기복례(克己復禮)의 문제를 다루었다.

또, 「교인」장 이하에 달리 하나의 장을 이룰 수 있는 내용이 있으나 제목이 없다. 여기에서는 심(心)과 성(性)을 주로 다루었다.

모든 장은 주희를 비롯한 송대에 활동했던 성리학자들의 글을 발췌하여 배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나, 출처는 제시하지 않았다. 언급된 인물은 정이(程頣), 사량좌(謝良佐), 윤돈(尹焞), 주희(朱熹), 황간(黃榦), 장식(張栻), 진순(陳淳), 진덕수(眞德秀) 허형(許衡), 장재(張載), 양시(楊時), 호인(胡寅), 육구연(陸九淵), 이동(李侗), 호굉(胡宏), 여대림(呂大臨) 등이다.

의의와 평가

주자학에서 학문의 순서와 방법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고 그와 관련하여 독자적인 체계가 수립되어 있었다. 조선의 유학자들도 이를 충실히 따르며 주자학을 익혔다. 주자학 학문 방법의 핵심만을 추려 정리해 놓은 이 책은 조선사회에서 주자학 학습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위학절도(爲學節度)』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