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문신 박길응이 장현광의 『우주요괄』과 자신의 저서인 『학안록』을 합하여 1655년에 간행한 유학서. 합간서.
개설
편찬/발간 경위
『학안록』 마지막에 있는 「박길응지(朴吉應識)」에 따르면, “간성군(杆城郡)에서 출간하기 시작했으며, 글씨를 쓴 사람은 함인(咸璘)이고, 글씨를 새긴 사람은 소승(小僧) 육행(六行)·현계(玄桂)·초한(楚閑)이다.”라고 하였다.
내용
『우주요괄』은 10개의 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회진첩(會眞帖), 일원첩(一原帖), 부앙첩(俯仰帖), 중립첩(中立帖), 전통첩(傳統帖), 재도첩(載道帖), 경모첩(景慕帖), 방수첩(傍搜帖), 원취첩(遠取帖), 반궁첩(反躬帖) 등이다. 그 뒤에 나오는 「표제요어」는 마음을 주재하는 경(敬) 공부에 긴요한 말로 십이목(十二目)과 십목방촌지수법(十目方寸持守法) 등을 열거하고 있다.
그리고 『학안록』은 안자(顔子)로 불린 공자의 제자 안회를 배우려는 책이다. 북송의 정호(程顥, 1032~1085)가 스승인 주돈이(周敦頤, 1017~1073)에게 공자와 안자가 즐거워 한 일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받은 이래 성학에서는 안자가 성인 공자를 이해하는 통로가 되었다. 그래서 박길응의 서문을 이어 ‘안자를 배우는 것은 공자를 배우기 위한 것’이라는 허목(許穆)의 서문이 나오고, 그 뒤에는 심법(心法)으로 극기복례(克己復禮)를 강조한 「정심설(定心說)」 등이 이어진다.
『학안록』 본문은 총 1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안자의 입지(立志)」에서 시작해 19장 「안자의 시중(時中)」으로 끝나는데, 안자의 말을 인용하고 뒤이어 주자를 비롯한 선현의 해석을 첨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학안록(學顔錄)』
- 『여헌속집(旅軒續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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