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조약 이후 교육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 조국을 근대화시킬 수 있는 실력을 양성하자는 교육구국운동 차원에서 설립되었다. 1907년 6월 25일 진사 이덕규(李德圭)에 의해서 향교의 명륜당 앞에 수업 연한 4년에 4학급 100여 명 학생의 사립가능학교로 개교하였는데, 가평 지역에서는 최초의 근대식 학교이다.
후에 가평의 3·1운동을 이끌게 되는 이규봉이 한문 교사로 봉직하였으나 의병의 격문이 학교 담에 붙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변의 위협을 느낀 이규봉을 비롯한 주동 학생들은 흩어지고 학교도 1910년가평공립보통학교로 전환되었다. 1938년가평명륜심상소학교, 1941년가평명륜국민학교, 1947년가평국민학교, 1996년가평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2002년 복장포초등학교를 통폐합하였다. 2007년 6월 25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하였다.
교훈은 ‘서로 돕고 씩씩한 가평어린이’이다. 교과 맞춤형 개별 학습,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학력 향상을 위한 특별 보충 프로그램, 영어 인증제, 발명교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보육교실 등을 통하여 교과학습 성취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교생이 공수 인사하기를 생활습관화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총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꿈 · 변화 · 도전을 통해 발전하는 학교를 추구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30학급에 총 721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