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7월 15일에 설립인가를 받아, 9월 16일에 병산초급중학교로 개교하였다(풍산초등학교에서 개교). 1949년 4년 30일에 현 위치로 교사를 준공, 이전하였다. 1968년 3월 1일에 풍산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6년 11월 25일 구 교사를 완전 철거하고 신축교사를 완공하였다. 충효정신의 계승을 창학이념으로 표방하고 있다.
생활훈은 ‘바르게! 슬기롭게! 부지런하게!’이다. 교목은 향나무이고, 교화는 매화이다. 강한 향기와 사철 푸른 모습(향나무), 고결과 절개의 미덕(매화)을 지향한다. 삶의 표상 이면의 불변적인 것을 유교의 정신적 유덕에서 찾고 이를 교육하는 정신적 기반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소재지인 안교리는 조선시대에 안교역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풍산중학교는 풍산지방의 유림과 지역주민의 헌신적 봉사와 교육애 및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터라 선조의 정신적 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학이념의 구현에 불성무물(不誠無物)의 정신적 가치를 강조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의 공간도 도산서원, 병산서원, 호계서원, 고산서원, 하회마을, 석주 이상룡 생가, 일송 김동삼 생가 등을 대상으로 하여 충효정신과 전통문화를 기리는 활동을 특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중 국가 간 청소년 교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급별로 학급신문을 편집, 발간하여 학업 및 학교생활의 귀중한 소재로 삼고 있다.
2010년 3월 1일 현재 3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재학생은 109명이고 교원은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2월 제61회 졸업식을 하였고, 1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