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은 영남지방에서 한양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예부터 장시가 이루어질 정도로 면세가 강하였던 만큼 면민들의 교육열이 반영되어 설립되었다. 죽산박씨가 문중의 산을 희사하여 1919년 3월 24일 설립인가를 받아서 같은 해 4월 29일 4년제 2학급의 백암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는데, 용인 지역에서는 네 번째이고 면소재지로는 최초이다. 1923년 수업 연한 6년으로 개편되었다.
1950년 백봉분교장이 설치되었다가 1953년 백봉국민학교로 분리되었다. 1968년 설치된 가창분교장이 1970년 수정초등학교로 분리되었다. 1996년 백암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99년 수정초등학교가 분교장으로 재 편입되었다.
교훈은 ‘건강하고 슬기로우며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이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고구마 심기 및 캐기 행사를 실시하여 농촌 지역의 특성을 활용하는 동시에 생명사상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연주하여 연 2회 발표회를 갖고 있으며, 매년 가을 이틀간에 걸쳐 흰바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학생활동으로는 씨름부가 운영되어 지역 어른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2010년 6월 현재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13학급에 총 30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분교장은 4학급에 22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분교장을 포함하여 총 32명이 재직하고 있다. 2010년 2월 제86회 졸업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