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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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전광역시 동구 정동에 있는 기차역.
변천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12년 3월 6일 호남선의 개통으로 분기역의 영업을 하였고, 1919년 역사를 개축·준공하였다. 그리고 1958년 12월 28일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3층 신축 역사를 준공하였으며, 2004년 경부고속철도의 등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건설하였다.
구성
초기 대전역사의 규모와 양식은 대구역사와 대동소이하다. 외벽은 시멘트 인조석 물갈기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고, 1920년 5월 우리나라 철도 역사로는 처음으로 지하도를 설치하였다. 전후 복구기에 3층 슬래브 지붕으로 대표적인 현대식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역사를 1958년 12월 28일 신축·준공하였는데, 그 면적은 1,671㎡이었다.
대합실을 중심으로 내부공간을 배치하지 않고 대합실과 사무실의 두 기능을 수평적으로 양분하여 기능적으로 분리하였고, 대합실 부분의 입면은 창이 없는 벽면으로 입면처리를 한 것이 특이하며, 사무공간의 주출입구를 별도로 두어 여객과 역직원의 동선 혼잡을 막았다. 이는 사무소 시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역에서 사용된 동선구조로 현재까지도 그 평면구성은 사용되고 있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어 8개의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번은 충북선 열차, 3·4번은 경부선서울 방면 열차, 5·6번은 경부선부산 방면 열차, 7·8번은 대전역 종착 열차의 승강장이다.
1층에는 물품보관소, 커피점, 페스트푸드점 및 편의점 등이 분포한다. 유실물센터는 3·4번 홈 계단 아래에 분포하며,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는 2층에 있다. 3층은 맞이방으로 이곳에는 승차권 자동발매기, 매표소, 환승교통정보(TAGO), 수유실, 종합안내소, 열차 타는 곳, PC존, 편의점, 약국, 서점, 식당, 렌터카 등의 점포가 배치되어 있다.
현황
대전조차장역과 세천역 사이에 입지한 기차역으로 2008년 일반여객 승강객수는 14,771,245명으로, 이 가운데 승차인원과 강차인원은 각각 약 50%로 비슷하다. 열차별 승강객수를 보면 KTX 열차는 1일 운행회수가 상·하행선 각각 75회이고 약 55%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무궁화 열차(약 35%), 새마을 열차(약 10%)의 순이다. 2008년 화물수송량을 보면 발송량이 96톤이고 도착량이 1,303톤으로 도착량이 더 많다. 2016년부터 SRT 열차도 정차하고 있다.
참고문헌
『2008철도통계연보』(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2009)
『한국철도건설백년사』(하)(한국철도시설공단, 2005)
『한국철도요람집』(철도청, 1986)
한국철도공사(www.kor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