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석시의 동포사회는 2005년 초부터 한국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6년 3월 한국학교 재단이사회를 설립하였다. 2006년 9월 4일 무석한국학교를 개교하고 9월 15일 준공식을 거행하였다. 같은 날 중국 교육국으로부터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 2008년 2월 19일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교법인 무석한국학교 재단 설립승인을 인가받았다.
한국 정부의 정식 파견 교장이 선임되어 김재근이 초대 교장이 되었다. 2008년 3월 5일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허가한 후 한국학교로 제3회 입학식이 진행하였고 4월 8일 개교식을 거행하였다. 2009년 2월 14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중등부 학교 개설 운영을, 2009년 8월 24일에는 고등부 학교 개설 운영을 승인받았다. 2010년 1월 14일에는 제4회 졸업식을 하였다.
중국에서 여덟 번째 설립된 학교로 무석시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의 자녀들에게 한국의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정규학교 교육과정과 국제화 교육을 위한 학교이다. 교훈은 ‘꿈을 키워 미래를 열자’이며, 학습목표는 외국어 능력신장과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다.
학교 운영 중점은 첫째, 외국어 학습능력을 향상을 위한 지원체제 강화이고 둘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활동 프로그램 적용이며 셋째,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특기적성교육활동이고 넷째, 운영교민사회를 위한 학교시설 개방이다.
2010년 현재 초등학교 6학급에 87명, 중학교 3학급에 11명, 고등학교 2학급에 15명 등 모두 11개 학급에 학생 수는 113명이 재학 중에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2009년에 개교하여 1, 2학년 과정만 개설하고 있다.
교직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파견된 교장 1명, 유치원을 위한 초등예비반 교사 3명, 초등과정 교사 6명, 중등과정 교사 9명, 외국어 전담 교사 9명, 보건 교사 1명, 특기적성 강사 17명, 행정실 3명 등 모두 48명이 재직 중에 있다. 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은 위해 기숙사 시설을 갖추었고 현재 28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외국어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등부에서는 영어로 하는 수학/과학반, 과학 원리 실험반, HSK시험 준비반 등이 있고, 중등부에서는 구술/논술반, IBT토플 준비반, 수리논술반 등의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문화 사랑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강좌, 한국 무용, 태권도 등의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무석한국학교는 학생들이 한국에 돌아가 한국교육 환경에 조기에 적응하고 나아가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2006년 9월 4일 초등 예비반과 초등부로 시작하여 2009년 3월 1일 고등부 개교를 하여, 상해를 제외한 중국 화동 지역의 유일한 한국정부 승인 인가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