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10명의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보통학교에 해당하는 사립양정학교를 지금의 하단동에 세웠다. 10명의 설립자는 서석주 외 9명이며 1년씩 교장 직임을 역임하였다. 알려진 초기 교장 성명은 초대 이유진, 2대 구해룡, 3대 이유명, 4대 서석주, 5대 양재일이며, 이후의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사립양정학교는 1919년 3월에 4년제의 하단공립보통학교로 전환되었다.
3면 1교제의 시행에 따라 1919년 10월 하단공립보통학교를 사하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을 바꾸었고, 11월에는 지금의 괴정동으로 신축 준공하여 이전하였다. 1938년 4월 1일 사하공립심상소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고, 1941년 사하공립국민학교로 교명을 고쳤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미군정청은 1945년 9월 24일부터 모든 공립 국민학교가 개학하도록 하였고, 이에 따라 사하국민학교란 교명으로 개학하였다. 1996년 3월 1일 사하초등학교로 개칭하였다. 2010년 2월 현재 제90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훈은 ‘따뜻한 가슴으로 꿈·참·힘을 기르는 사하 어린이’이며,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철쭉이다. 교육목표는 ‘남과 다른 어린이(꿈); 특기와 재능을 지닌 남과 다른 어린이를 기른다’, ‘착한 어린이(참); 기본 생활습관이 바로 된 착한 어린이를 기른다’, ‘똑똑한 어린이(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똑똑한 어린이를 기른다’, ‘튼튼한 어린이(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튼튼한 어린이를 기른다’이다.
교육특색은 ‘고운이로 기르기 위하여, 바른이로 기르기 위하여, 알찬이로 기르기 위하여’에 나타난 것처럼 인성 지도에 역점을 두면서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내 장학을 강조한 점이다. 2010년 3월 현재 1개의 특수반을 포함하여 모두 43개 학급 1,197명이다. 교직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부장교사 8명, 교사 34명, 보건교사 1명, 영양교사 1명이 있다. 2010년 2월 제90회 졸업식을 하였고, 총 30,91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