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2월 10일 사립하도개성의숙이 개설되었는데, 이를 기반으로 강공칠은 1921년 4월 5일 4년제의 사립하도보통학교를 설립하여 개교하고 초대교장을 역임하였다. 1926년 4월 1일 사립하도보통학교는 2년제의 보습과 증설을 인가받았고, 1929년 4월 1일 4년의 보통학교와 보습과 2년에서 6년제 보통학교로 승격하였다. 1929년 5월 30일 사립하도보통학교는 굴동에서 현위치로 이설하였다.
1938년 4월 1일 사립하도심상소학교로 교명을 바꾸었고, 1944년 4월 1일 하도공립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심상소학교에서 국민학교로 바꾸면서 사립이 공립으로 전환되었다. 1949년 9월 29일 4.3사건으로 인한 방화로 본관 5개 교실이 소실되었다. 1950년 5월 31일 하도공립국민학교는 하도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1981년 3월 10일에는 하도국민학교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다. 1996년 3월 1일하도초등학교(하도국민학교병설유치원)로 이름을 고쳤다.
교훈은 ‘큰 뜻을 품고 성실하게 자라자’이며,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문주란이다. 향나무는 모진 바람 찬서리에 굽히지 않는 힘찬 기상을 뜻하고, 문주란은 차가운 모래바람을 다 이겨내고 뿌리를 내려 생기가 넘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교육목표는 ‘예절 바르고 남을 존중하는 올곧은 어린이(도덕인), 소질과 개성을 가꾸는 창의적인 어린이(창조인),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자주적인 어린이(자주인), 바른 판단과 굳센 의지를 지닌 건강한 어린이(건강인)’를 길러내는 데 두었다.
올곧은 심성과 바른 판단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존중하며, 건강하고 창의적인 어린이를 기른다는 것이다. 하도초등학교는 2009년 3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영어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영어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려는 것이다. 2010년 3월 현재 6학급에 학생 63명이며, 유치원 1학급 15명이고, 교직원은 15명이다. 2010년 2월 10일 제87회 졸업식을 하였고, 총 4,89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