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압량 지역은 사과 재배의 적지로, 일제의 강제 병합 후 일본인 농민 30세대가 이 지역에 이주하였다. 이들 일본인 농민 자제들의 교육을 전담하기 위해 1913년 9월 27일 금구동에 가교사를 건립하여 육향공립심상소학교를 개교하였다. 1917년 12월 28일 현재 위치로 이주하여 일본인 아동 교육을 전담하였다. 개교 당시 부지는 514평이고 교사, 창고, 변소 건평은 46평이었으며, 학생 수는 30여 명, 교직원은 2-3명이었다.
광복 후 잠시 압량국민학교장이 학교장 겸무로 운영하다가, 1946년 8월 22일 교명을 압량북부국민학교로 변경하고, 10월 15일 초대 윤계술 교장이 부임하여 정규 한국인 학교로 발족하였다. 1956년 9월 20일 현흥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996년 3월 1일 다시 현흥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교육목표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현흥 어린이 육성이다. 교목은 늘 싱싱하고 푸르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향나무로 하였으며, 교화는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며 꾸준히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훌륭한 역군이 되라는 뜻에서 장미로 하였다.
2010년 4월 현재 일반학급 18개 학급, 특수반, 병설유치원 각 1학급에서 502명의 학생(병설유치원 7명 포함)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교원 27명, 일반직 5명 등 모두 32명이 재직하고 있다. 2010년 2월 17일 제60회 졸업식을 하였고, 총 4,5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