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교육 부문의 국제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으로 2005년 1월 26일조선교육후원기금을 신설하였다. 조선교육후원기금은 기관, 기업소, 단체와 주민은 물론 해외동포와 국제적 자선단체 및 인사를 대상으로 교육에 대한 재정적 후원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승인을 받은 비정부단체’의 위상을 지닌다.
조선교육후원기금은 2005년 1월 26일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조선교육후원기금을 통해 모금된 기금은 각급 학교의 교육기자재 및 학용품 공급과 교육 기자재 현대화, 교육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교육후원기금에서는 후원이 필요한 분야로 특히 다음과 같은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① 낙후지역 어린이들에 대한 교과서, 학용품, 교구비품 수송, 여학생 실습실 설비 등의 교육 지원
② 학교 건물의 방풍, 방수, 방온, 급수 등의 학교 인프라 보수 및 지원
③ 기초학용품 지원, 단위별 컴퓨터네트워크 설치, 멀티미디어 매체 및 원격교육망 운영 지원, 실험실습 설비 지원 등 교구비품 지원 및 학교 시설 개선
④ 대학교원과 연구자 해외 연수, 교원 재교육, 외국인 교원 초빙, 해외 기술도서 지원 등 인재 양성 지원
⑤ 정보기술부문 직업교육, 외국어강습소의 운영 개선, 직업교육센터 설립 등 직업교육 지원
⑥ 자연재패 피해학교 긴급복구 및 긴급물자 제공
⑦ 기금활동 관련 협조
조선교육후원기금은 북한에서 법인으로 등록된 교육후원을 위한 민간급 비영리단체로, 조직 구성은 기금총회 산하에 이사회와 서기국, 이사회 산하여 지부위원회와 지역분사무소, 서기국에 행정부, 계획부, 선전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이 이 단체를 통하여 재외동포와 국제적 민간기구, 외국정부 등으로부터 교육후원 기금을 모금함으로써 1990년대 중반 경제난으로 붕괴된 교육 인프라를 재건하고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