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digital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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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대신 이미지 센서(image sensor)를 이용하여 영상을 기록하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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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필름 대신 이미지 센서(image sensor)를 이용하여 영상을 기록하는 카메라.
개설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영상을 받아들여 이를 필름에 투사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사진을 생성한다. 이에 반해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이 아닌 이미지 센서에 영상을 투사하여 촬영하며, 메모리 카드 등 디지털 방식의 저장 매체에 사진을 기록한다.

디지털카메라는 본체에 전용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므로 별도의 현상이나 인화 과정 없이 촬영 후 곧장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규격으로 데이터가 저장되므로 사진 보관이나 이동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줄여서 ‘디카’로 불리기도 한다.

디지털카메라는 외형을 기준으로 크게 콤팩트 카메라와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로 나눌 수 있다. 콤팩트 카메라는 주요 부품들이 하나의 카메라에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DSLR 카메라는 렌즈와 필름 사이에 광학장치를 배치한 SLR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면서 필름 대신에 이미지 센서를 집어넣은 것이다. DSLR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으면서도 초점을 잡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밖에 고품질의 인쇄용 이미지를 제작할 목적으로 설계된 스튜디오용 디지털카메라도 있다.

내용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PC와 인터넷의 확산을 배경으로 2000년대에 들어와 급속히 성장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카메라의 매출액은 2000년에 약 37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07년에는 약 204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디지털카메라 생산량은 2001년에 약 160만 대였던 것이 2007년에는 약 220만 대로 증가하였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캐논(주)(Canon, Inc.), 니콘(Nikon Corporation), 올림푸스그룹(Olympus Group), 소니(Sony Corporation) 등 일본 기업들이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테크윈(Samsung Techwin Co., Ltd.)이 이를 뒤따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정밀기계를 개발하고 제조해왔다. 1979년부터 필름카메라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01년에 디지털카메라에 도전하였다. SSC-210N를 시작으로 최근의 VLUU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였다.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입한 후 불과 5년 만에 세계시장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현황

최근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신규 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에 카메라를 장착한 카메라폰(일명 디카폰)이 등장하면서 디지털카메라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폰은 2003년부터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한 후 현재는 대부분의 휴대폰이 카메라폰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독특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참고문헌

삼성테크윈(www.samsungtechwin.co.kr)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www.gok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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