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칠태부인경수연도」는 1691년 음력 8월에 관료 7명이 70세 이상 된 모친들을 모시고 경수연을 치른 뒤 이를 기념하여 제작한 조선시대 기록화이다. 201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세로 63.5㎝, 가로 688.3㎝이다. 일곱 명의 태부인과 그들의 가족 명단, 병조판서 민종도의 감사글, 강세황이 1745년(영조 21) 쓴 서문 등이 가로로 길게 펼쳐져 있다. 참석자의 신분으로 구별된 세 군데의 연석을 나란히 묘사한 단순한 구도의 그림이다. 후대의 모사본이지만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여 17세기 말 기록화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정의
1691년 음력 8월에 관료 7명이 70세 이상 된 모친들을 모시고 경수연을 치른 뒤 이를 기념하여 제작한 조선시대 기록화.
구성 및 형식
태부인의 좌목은 정경부인 안동김씨(78세), 정부인 파평윤씨(80세), 정부인 신평이씨(71세), 정부인 해남윤씨(71세), 정부인 청주한씨(79세), 숙인 안동권씨(75세), 유인 문화류씨(72세) 등의 순서이며 이는 곧 외명부의 작첩 순으로 배치된 경수연 당일의 자리 배치를 의미한다.
경수연의 설행 동기
그림의 내용
두 번째 건물에는 아들과 사위들이 회합한 장면이 그려졌다. 서문에 의거하면 주벽에 앉은 4명은 이날 경수연에 초대받은 대신, 육조의 판서, 학사대부 등이며 동 · 서벽에 각각 10명씩 나누어 앉은 사람들은 바로 태부인의 아들과 사위임을 알 수 있다. 마당에 차일이 설치된 세 번째의 연석은 손자들이 자리한 곳이다. 좌차 명단에 의하면 이날 참석한 태부인의 손자와 외손자는 모두 24명인데 화면에는 33명의 인물이 그려져 있다. 손자들 외에 초대받은 참석 손님들이 추가된 것이라 생각된다.
제작시기와 의의
또한 강세황의 젊은 시절 필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강세황이 33세에 쓴 필적을 포함한 자료라는 점에서도 「칠태부인경수연도」는 가치가 있다.
이본의 현황
참고문헌
- 『숙종실록(肅宗實錄)』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16세기 조선중기 경수연도의 실적」(이미야, 『부산시립박물관 연보』8, 부산시립박물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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