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군(新陽郡)
신양군은 평안남도의 북창군·맹산군·양덕군·회창군·성천군과 함경남도 요덕군으로 둘러싸인 평안남도 동남쪽의 군이다. 1952년 양덕군과 성천군 일부를 분리해 신설되었다. 명칭은 새로운 양덕이라는 뜻이다. 산지가 대부분인 내륙 산간지대로, 비류강과 평원천이 흐르며 농경지는 군 면적의 13%에 불과하다. 주요 경제는 광공업으로, 납·아연을 생산하는 신양광산과 안티몬을 생산하는 인평광산이 중심이다. 고려시대에 쌓은 수덕성터가 남아 있으며, 백운사와 관성이봉수, 문명리고인돌 등이 유적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