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
서로군정서는 1919년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군정부이다.
서간도의 무장 항일 운동 단체가 결성한 군정부(軍政府)로 남만주 일대 독립 운동 총본영이었다. 신흥중학교를 무관학교로 개편하여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고 소속 독립군을 편성하였다. 일제 식민통치기관 파괴 및 민족반역자의 색출·처단, 친일 기관들을 소탕하였다. 한족 회원의 헌금으로 유지되었는데 국내에 재정 후원을 위한 조선독립 후원 의용단과 같은 비밀 결사가 조직되었다. 1922년 효과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조직된 대한통군부(大韓統軍府)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