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학회(西北學會)
서북학회는 1908년 서북·관서·해서지방 출신자들이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애국계몽단체이다.
일본의 탄압으로 국권회복운동이 어렵게 되자, 애국계몽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우학회와 한북흥학회를 통합하여 조직되었다. 서울에 총사무소를 두고 31개 지역에 지회를 설치하고 69개 지역에 지교를 두었다. 『서북학회월보』를 발간하여 사회진화론과 민권론을 기반으로 민중의식을 계발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며 애국계몽운동을 확산하였다. 1909년 만주 등지에 독립군 기지를 조성하고 무관학교를 설립하여 애국계몽운동을 국외독립군운동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