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부인(傳道夫人)
전도부인은 한국 개신교 초기에 유급으로 전도 활동에 종사하던 여성 종교인이다.
선교 개척기 한국 여성들에게 선교사의 생각을 전해주며, 선교사의 조력자 역할을 하였다. 한국에서의 개신교 여성 선교는 1885년 미감리회 첫 여선교사 메리 스크랜턴의 내한으로 시작되었다. 대체로 2∼5명의 전도부인은 선교사들과 함께 관할 지역에 파송되어 전도 사업을 수행하였다. 한국 교회가 제도화되는 과정 속에서 남성 사역자들의 경우 교회법을 따라 전문적인 목회자로 위상이 확립되었다. 하지만 전도부인은 한국 교회 형성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