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회담(Geneva會談)
제네바회담은 1954년 19개국 외상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의 평화적인 통일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했던 국제정치회담이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으나 이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에 1954년 4월 26일 제네바회담이 개최되었다. 두 달 동안에 걸쳐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선거 범위, 국제감독, 외국군 철수, 유엔 권위 문제 등에 관한 토의를 벌였다. 그러나 회담의 결렬로 한반도는 휴전체제 아래 분단상태로 남아 있게 되었다. 제네바회담은 남북한이 최초로 통일방안을 공개적인 장에서 논의한 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