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李奉昌)
이봉창은 일제강점기 일왕투탄의거와 관련된 독립운동가이다. 1901년 8월 10일에 태어나 1932년 10월 10일에 사망했다. 조선인 차별에 항일의식을 갖고 1924년 자택에서 항일단체인 금정청년회를 조직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을 하며 전전하다가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맹세하고 1930년 상해로 갔다. 김구가 한인애국단에 가입시킨 뒤 그의 소신을 수용하여 일본천황폭살계획을 추진했다. 1932년 동경에서 관병식을 끝내고 경시청 앞을 지나가던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으나 명중시키지 못하고 체포되었다. 비공개재판에서 전격적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