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
조선공산당은 1925년 경성부에서 조직된 사회주의운동 단체이다. 코민테른의 방침에 따라 조직된 오르그뷰로는 국내의 화요회를 통해 여러 사회주의단체와 교섭하여 조직을 준비하고 김약수·조봉암·박헌영 등 19인이 비밀리에 창당대회를 열어 조선공산당을 조직하였다. 창당대회에서는 민족해방혁명과 반제국주의혁명을 조선혁명의 과제로 규정하였다.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1928년 12월 해체된 조선공산당은 1945년 해방 때까지 당 재건에 성공하지 못하였다. 광복 후 박헌영 등 과거 화요파를 중심으로 재건했다가 남조선신민당·조선인민당과 합당하여 남조선로동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