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셔먼호 사건(GeneralSherman號 事件)
제너럴셔먼호사건은 1866년(고종 3) 7월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가 평양에서 군민의 화공으로 불타버린 일이다. 병인박해가 있었던 1866년, 프랑스의 보복 소문이 자자하던 때 정체불명의 이양선이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와 통상교역을 강요했다. 미국 상선 셔먼호였다. 조선관리가 통상교역은 국법에 위배되며 대동강 항행은 영토침략·주권침해 행위임을 통보하며 강력 만류했으나 만경대까지 올라왔다. 갑자기 대동강 수위가 낮아져 운항이 어려워지자 난폭하게 대포까지 발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평양감사 박규수가 화공으로 셔먼호를 불태우고 선원을 몰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