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太白山脈)
태백산맥은 함경남도 안변군의 황룡산(黃龍山) 부근에서부터 부산의 다대포(多大浦)에 이르는 산맥이다.
낭림산맥과 함께 우리나라의 중추를 이루는 척량산맥으로 길이 약 500㎞ 정도에 이르는 가장 긴 산맥이다. 동해 쪽은 경사가 급한 반면 서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남서 방향으로 분기되어 달리는 광주·차령·노령·소백산맥들은 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진다. 이들 산맥 사이로 임진강·북한강·남한강 등의 긴 강이 완만히 흐르면서 춘천·원주·충주 등의 분지를 이루고 있다. 태백산맥의 산지에는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