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참변(庚申慘變)
경신참변은 1920년 일본군이 간도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량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3·1운동 이후 활발해진 만주지역 독립군의 국내 위협으로 인한 일제의 재만 독립군 초토화 작전 실패가 발단이 되었다. 일본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무차별 한인 학살 작전을 감행하였다. 마을을 포위 습격해 총이나 창으로 학살했고 부녀자들은 보이는 대로 겁탈하고 살해하였다. 간도 일대에서 학살된 한국인은 1920년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3,469명으로, 3, 4개월 동안 일본군의 학살로 희생자는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이다.